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쉘부르의 우산 (문단 편집) == 줄거리 == [include(틀:스포일러)] 쉘부르에서 우산 가게를 하고 있는 에므리 부인의 딸 주느비에브는 자동차 정비공인 기와 사랑하는 사이였다. 그 둘은 서로의 미래를 약속하며 딸을 낳으면 이름을 "프랑수아즈"로 짓자고 한다. 그러나 에므리 부인은 가난한 기를 마땅찮아 하며, 딸이 젊은 날의 사랑에 성급한 선택을 할까봐 둘의 결혼을 반대한다. 알제리 전쟁의 영향으로 기는 군대에 입대하게 되고, 기는 주느비에브에게 2년만 기다려 달라고 한다. 떠나기 하루 전날, 두 사람은 기의 방에서 사랑을 나눈 뒤 훗날을 기약하며 이별한다. 어느 날, 에므리 부인 앞으로 거액의 세금 고지서가 날아온다. 이 돈을 마련하기 위해 에므리 부인과 주느비에브는 목걸이를 팔러 보석상에 간다. 보석상 주인 뒤부흐는 목걸이를 사지 않겠다고 했으나 우연히도 그 자리에는 롤랑 카사흐[* 감독의 전작인 '''롤라'''에서 롤라에게 구애했으나 사랑을 얻지 못 한 사람이다. 카사흐가 그런 사정을 주느비에브에게 얘기해주는--그러니까 롤라의 줄거리를 요약해주는-- 장면도 나온다. ]라는 이름의 보석 상인이 있었고, 그는 선뜻 에므리 부인의 목걸이를 구입한다. 카사흐는 아름다운 주느비에브에게 강한 호감을 느끼지만, 그녀는 이미 기의 아이를 임신한 상태였기에 그의 은근한 구애를 피한다. 기는 무사히 제대해서 주느비에브와 결혼해 아이를 키울 희망 하나로 알제리에서 목숨을 걸고 게릴라들과 전투를 치르는 중이었으나, 여자 혼자의 힘으로 딸 주느비에브를 힘들게 키워온 에므리 부인은 딸에게 힘든 미혼모의 삶을 살게 하고 싶지 않았기에 강요에 가까울만큼 주느비에브를 설득한다. 몇달 후, 전장 상황이 악화되어 휴가가 취소되었다며 빨리 보고 싶다고 적혀진 편지를 마지막으로 기의 소식이 끊기자, 주느비에브는 기에게 버림받았거나 혹은 기가 죽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하여 절망에 빠진다. 카사흐는 주느비에브가 임신한 것을 알게 되지만 아이를 같이 키우자는 [[대인배]]적인 면모를 보이며 청혼한다. 결국 기의 생사조차 알 수 없는 상황에서 뱃속에 있는 아이는 계속 커가고, 기약없는 기다림과 미래에 대한 불안감으로 지친 주느비에브는 카사흐와 화려한 성당에서 결혼식을 올리고, 쉘부르를 떠나게 된다. 2년 후 비가 쏟아지는 날 기는 쉘부르로 돌아와 우산도 없이 비를 맞으며 에므리 부인의 우산가게로 뛰어가지만, 그 사이 가게는 팔렸다는 것을 알게 된다. 집에 돌아가자 엘리즈 대모님으로부터 주느비에브가 결혼하여 쉘부르를 떠났다는 것, 에므리 부인도 그녀가 결혼하고 떠난지 두 달 후에 우산 가게를 팔았으며, 기가 전쟁터에서 힘들어할까봐 알리지 않았다는 말을 듣게 되었다. 기는 대모님에게 어쩐지 편지 내용이 좀 이상했으며 자신이 묻는 말에 주느비에브가 제대로 답을 하지 못한 것, 자신이 부상당해 병원에 있는 동안 편지가 전혀 오지 않은 것 등을 언급하며 약간은 예상했다는 듯 말하지만, 자신의 방에 들어가 크게 오열한다. 기는 알제리 전쟁에서 작전을 마치고 귀환하던 중 매복에 걸렸고 수류탄에 무릎부상을 당해 상이군인이 되어 제대했는데, 처음에는 대모님에게 자신의 무릎이 일기예보보다 더 낫다는 농담을 할 정도였지만, 주느비에브의 배신과 장애인이 되었다는 절망감이 겹쳐 복귀한 직장에서 일도 대충대충하다 그만두고 연금으로 술[* 첫번째로 간 카페(군대가기 전 주느비에브와 함께 있었던 퐁 투르낭 카페)에서 연신 지폐만 내며 술을 시키는데 남자 주인에게 '잔돈은 없어, 나는 그쪽보다 (사정이)나아' 라고 한다...]만 마시는 자포자기한 듯한 모습을 보인다. 그러다 기가 제니라는 창녀와 하룻밤을 보내던 날[* 이때 기는 아직도 주느비에브를 잊지 못하고 제니에게 주느비에브라고 불러댄 것으로 보인다.] 밤중에 자신을 돌봐주던 대모가 병으로 죽고, 대모를 돌봐주던 마들렌이 아무런 대가도 받지 않고 떠나려고 하자 그녀를 붙잡는다. 그 뒤에 마들렌의 조언에 따라 다시 직장을 얻었고, 점차 예전의 밝은 성격을 다시 찾게 되었으며, 폐인이 되어가던 자신에게 큰 힘이 되어준 마들렌과 결혼하게 된다. 기는 대모가 남긴 유산으로 미국식 주유소를 개업하고 마들렌과의 사이에서 프랑수아라는 이름의 아들을 얻어 화목한 가정을 꾸린다. 그리고 다시 3년이 지났다. 눈 내리는 크리스마스에, 마들렌과 프랑수아가 장난감과 선물을 사러 잠시 나간 사이 쉘부르에 들렀다가 차에 기름을 넣으려던 주느비에브와 딸[* 기와 얘기했던 대로 이름을 프랑수아즈로 지었다. ]이 손님으로 찾아온다. 둘은 서로를 보고 놀란 나머지 ~~딸은 추운 차 안에 내버려둔 채~~ 주유소 안에 들어가 짧은 대화를 나눈다.[* 대화를 나누는 도중 주유소 직원이 기름을 고급으로 넣을지, 보통으로 넣을지를 묻자, 주느비에브는 아무거나 넣어달라고 말한다. 그 정도로 주느비에브의 씀씀이가 카사흐와 결혼한 뒤로 커졌다는 것을 의미한다.] 기는 에므리 부인이 지난 가을에 돌아가셨다는 사실을 알게되고 자신에게도 가족이 생겼음을 알린다. 주느비에브는 기에게 자신의 딸[* 기를 많이 닮았다는 말로 그 아이가 기의 딸임을 알렸다. ]을 만나보겠느냐고 물어보지만, 기는 단번에 거절한다. 둘은 두 사람의 관계가 완전히 끝났음을 알고 다시 헤어지게 된다. 주느비에브가 떠난 뒤 --절묘하게도-- 마들렌과 프랑수아가 돌아오고, 기는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마들렌과 키스를 하고, 프랑수아와 놀아주면서 영화는 끝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